지금까지 대화형 인공지능 모델에 대해 여러 가지 모델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AI 이미지 생성 서비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2, 3년 동안 대화형 인공지능 모델과 더불어 이미지 생성 AI 역시 상당한 관심 속에 엄청난 속도로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잘 알려진 스테이블 디퓨젼(Stable Diffusion)이나 미드저니 (Midjourney), 달리 (Dall-E) 등은 제외하고 이들과 견줄만한 수준의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AI 이미지 생성 사이트
Leonardo.ai (레오나르도)
계정 생성이 간편합니다. 특히, 구글 이메일로 가입이 가능합니다. 별다른 옵션 설정 없이 바로 가입되어 150 토큰으로 바로 이미지 생성이 가능합니다. (2024.08.11 기준) 최근 트렌드이기도 하지만, 레오나르도 역시 AI 이미지 생성만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바로 동영상도 생성이 가능하죠.
이미지 생성 방법은 간단합니다. 바로 좌측 메뉴 리스트에서 "Image Creation"을 선택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열립니다.
좌측 옵션들을 설정하여 보다 디테일한 부분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화면 사이즈나 크기, 그리고 스타일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AI 이미지 생성 도구들이 비슷하게도 이러한 옵션 설정 부분과 프롬프트라고 하는 글로 이미지의 상황을 묘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림의 상단에 위치한 "Type a prompt"라고, 여기에서도 바로 프롬프트를 입력하여 이미지를 묘사하도록 되어 있죠. 자, 여기에 아래와 같이 입력해 봅니다.
A blonde woman with blue eyes, embodying natural, timeless beauty. She has soft, flowing blonde hair with gentle waves and bright, expressive blue eyes. Her makeup is minimal, enhancing her natural features with a classic elegance. The scene is captured using a Leica M6 film camera, showcasing the distinct grain and rich colors of film photography. The color palette includes light orange and gray tones, creating a warm and sophisticated ambiance. The lighting is captivating, with soft, warm light highlighting her face and casting delicate shadows that add depth. The photo should feature 'blink-and-you-miss-it' details, such as subtle changes in expression or texture that are easily overlooked at first glance but add to the overall beauty and allure.
처음 접근하는 도구라 가능한 디테일하게 작성해 보았어요. 미드저니 같은 경우 이런 식으로 작성할 경우 아마도 매우 잘 그려줄 것 같은데요. 물론, 뒤에 붙어야 할 옵션 부분이 있다는 가정하에 말이죠. 레이나르도는 어떻게 이미지를 생성할지 궁금하네요.
프롬프트에 따라 이미지는 잘 생성해 주네요.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카메라에 대해 설명했더니 그림에 카메라가 포함된 경우가 있군요. 업스케일이나 후보정 없이 현 상태만으로 평가를 한다면 미드저니 수준에는 약간 못 미치고 달리보다는 높은 수준 같아 보입니다.
또, 이정도 이미지를 만드는데, 20 토큰 정도를 소모했어요. 전체 150에서 20을 소모했으니 대략 6~7회 정도는 더 시도해 볼 수 있다는 것이죠. 더하여 레이나르도의 토큰은 매일 150개가 다시 생성된다는 것은 큰 장점일 것 같습니다.
Ideogram(아이디오그램)
두 번째, AI 이미지 생성 도구는 아이디오그램입니다. 오직 이미지 생성만을 지원하고 있어요.
이 아이디오그램의 장점은 하루 10개의 프롬프트를 줍니다. 이 10개는 이미지 생성을 10번 할 수 있다는 얘기로, 다른 사이트들은 크레디트이나 토큰을 나눠주지만 이미지의 품질이나 기타 옵션에 따라 차감이 다른 게 적용되는데, 아이디오그램은 그냥 10번인 거죠. 그러면 이미지 품질이 떨어지냐고요? 한번 보시죠.
이미지 생성 도구들의 프롬프트나 옵션은 대부분은 비슷하므로, 레이나르도에 적용했던 프롬프트를 그대로 입력합니다. 다만, 프롬프트를 입력하니 아래 선택 가능한 옵션 중 "cinematic"만 추가해 줍니다. 바로 "Generate"를 눌러줍니다.
다른 사이트와 비슷하게도 4개의 결과를 보여줍니다. 지금 상태에서 결과물을 봐도 품질에 문제가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위 4개의 이미지 중 하나를 선택하여 클릭하면 다음과 같이 업스케일 등 디테일 옵션이 나타납니다. 물론 업스케일은 유료 버전 업그레이드를 해야만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만, 현 상태만으로도 블로그나 문서용 이미지로는 문제가 없을 듯합니다.
생성된 이미지를 다운로드하려하니 로스가 있는 JPG 포맷으로만 가능하네요. 하지만 블로그나 웹, 문서 이미지로는 문제 되지 않습니다.
아이디오그램 때문에라도 생성형 AI 서비스 유료 구독을 취소해야 할 듯싶습니다. 무료지만 품질 좋은 대화형 AI도 있고, 이미지 생성 역시 무료에서도 품질이 좋은 서비스가 있으니 말이죠.
오늘은 레오나르도와 아이디오그램만 리뷰하도록하겠습니다. 다음에 또 다른 두 개의 AI 이미지 생성 도구에 대해 정리해 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