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2008년 탄생 이후 가장 주목받는 암호화폐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러한 비트코인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메커니즘 중 하나가 바로 '반감기(Halving)'입니다. 반감기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통화정책과 직결되어 있으며, 약 4년마다 한 번씩 발생하도록 정의되어 있는 주요 이벤트입니다.
비트코인 반감기 (Bitcoin halving)
2024년, 바로 올해가 이 반감기가 일어나는 해라고 합니다.
비트코인도 복잡한데 반감기라니? 하실 분도 계실 거예요. 채굴이 어쩌구 블록이 어쩌고, 보상으로 코인을 주내, 그 코인 보상을 줄이네 뭐네 복잡합니다. 복잡한거 싫어하는 제가 관심 있는 것은 반감기 자체가 아니라 단지 반감기가 비트코인 시세에 어떤 영향을 주는데?입니다.
반감기 자체는 뭐 예초에 천제적이고 약간 반골인 개발자가 설계하고 구축했으니 그 이유가 타당하고 또 탈권위적인 것이라 생각(신뢰)하고요. 반감기라는 단어만으로도 뭔가 희소성이 증가하는가?라는 궁금증이 들 정도로 뭔가 직감적인 느낌이 드는데요, 과연 반감기를 거치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까요?
역대 비트코인 반감기 시점과 가격 변동
2008년 탄생했던 비트코인은 2012년 첫 번째 반감기를 겪었다고 하네요. 이때는 우리나라 코인 거래서 상장이 안되었기에 제외하겠습니다.
2016년에 비트코인은 두번째 반감기를 격었다고 합니다. 정확한 날짜는 2016년 7월 9일이라고 하고요, 아래 차트는 업비트 비트코인 USDT 차트입니다.
반감기가 일어났던 7월부터 비트코인 시세는 700달러를 넘지 못하고 감소하는 듯하다 9월부터 상승 추세로 전환되어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위 그림에서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2017년 비트코인은 1만 달러가 넘게 됩니다.
두 번째 반감기가 지난 후 1만 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상승하락을 반복하다가 1만 달러 근처에서 횡보를 합니다.
세 번째 반감기인 2020년. 정확한 날짜는 2020년 5월 11일.
위 그림은 보시면 두 번째 반감기와 세 번째 반감기의 차트가 뭔가 비슷한 게 보일 겁니다. 네, 반감기가 일어났던 다음 해에 또 급격한 상승이 나타납니다. 2021년 비트코인은 5만 달러를 넘어가 버립니다.
네 번째 반감기. 2024년. 올해.
자, 이미 전고점을 한참이나 경신해 버린 비트코인 시세. 3월 중순 7만 달러 돌파 후 내렸앉았고, 3월 31일 현재 7만 달러 근처에서 횡보하고 있는 비트코인 가격. 올해 반감기를 거친 다음 이 가격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게 될까요?
지금까지 비트코인이 반감기를 거치면서 보여줬던 패턴대로라면 대략 7만 달러에 있는 현 가격은 아마도 2024년 말이면 14만 달러를 돌파하지 않을까 기대를 하게 됩니다만, 패턴이 항상 같은 것도 아니고, 또 뭔가 미리 상승력이 적용된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도 버릴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자, 어떻게 될까요?
예측불가, 패턴 편향 기대인 거죠.
희망만큼 확증을 할 수 없으니 반감기 날짜라도 확인해 보시죠.
2024년 비트코인 반감기는 4월 20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비트코인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일 뿐, 충고나 조언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