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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robot 로봇과 인공지능

pauls 2024. 1. 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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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각기동대(攻殼機動隊, Ghost in the Shell)"라는 만화가 있었다. 90년대 후반 언제쯤인가 처음 이 만화를 접했다.

"전뇌"화된 '쿠사나기'소좌

SF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사이보그 인간이며, 이 만화의 부제인 <Ghost in the Shell: 껍질 속 영혼>이라든가 등장인물들의 <전뇌: 전자화된 생물학적인 뇌>는 사이보그의 또 다른 표현이라 할 수 있다.

로봇과 인공지능

사이보그와 인공지능의 실현

어찌 되었든,항상 현재 시점에서 <미래의 진화된 인류의 모습>으로 늘 현실과는 거리가 먼 혹시라도 일어날지도 모르는, 어쩌면 까마득히 먼 미래여서 현실에 내가 마주할 일은 없을 듯 느끼며 살아왔다.

 

<ChatGPT>때문에 머신러닝의 패러다임도 급격하게 변화된 요즘, 테슬라는 사이보그에 대한 인식을 수정해야만 하는 근거를 제시한다.

테슬라에서 23년 12월 발표한 휴머노이드 "Optimus Gen2" (https://youtu.be/cpraXaw7dyc?si=mtto4RGua6AQm7WH).

지금까지 어떤 휴머노이드 보다도 물체를 인지하고 제어하는 과정에서 사람의 동작과 매우 유사하게 수행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21년 초 원숭이의 뇌파를 이용해 특정 동작을 수행하는 동작을 발표했던 뉴럴링크(https://neuralink.com/)는 23년 하반기에는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실험 참가자 모집 발표했다.

 

기술과 인간성의 경계

앞서 공각기동대 "Ghost in the shell"의 모습이 테슬라의 "Gen2"라고 한다면, 뉴럴링크 기술은 "전뇌"를 가능하게 할 수 있는 기술이 되지 않을까?

재료와 화학 기술의 발전으로 Gen-x에 사람피부가 덮어지고, 뉴럴링크와 같은 뇌파기술이 상용수준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다면 <사이보그 / 영원히 죽지 않는 사람>의 시대는 이제 상상만의 영역이 아님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적 진보가 가져올 미래는 단순히 과학적 발전의 문제를 넘어선다. 이는 인간 본연의 정의와 그 경계에 대한 질문을 갖게 된다. 만약 우리가 사이보그나 인공지능과 같은 존재들을 만들어 낸다면, 이들에게 인간과 같은 권리를 부여해야 하는 것인가? 


기술 발전과 사회적 도전

그리고 이러한 기술이 우리의 일상에 깊숙이 침투한다면, 사회적, 윤리적 관점에서 어떤 새로운 도전과 기회가 생겨날 것인가?

예컨대, 뉴럴링크와 같은 기술이 뇌와 기계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인간의 인지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면, 이는 교육, 업무, 심지어는 개인적인 관계에 있어서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이러한 기술이 가져올 정보의 불균형과 프라이버시 침해 같은 문제들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영원히 죽지 않는 사람'이라는 개념은 생명의 정의를 재고해야 하는 필요성을 제기한다. 인간의 생명이 기계와 결합함으로써 연장될 수 있다면, 이는 법적, 철학적, 심리적으로 많은 논의를 필요로 한다. 불멸의 삶이 과연 인간에게 축복일지, 아니면 또 다른 형태의 고통일지에 대한 질문도 제기된다.


미래를 위한 준비

이렇듯, '공각기동대'에서 제시된 미래는 단순한 공상과학의 영역을 넘어서, 우리가 곧 마주할 수도 있는 현실의 문제들을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이 우리 삶에 가져올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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